국내여행

강릉 1박2일 여행|맛집부터 카페, 밤바다까지 완벽했던 강릉 여행 코스

쉼표여행로그 2026. 7. 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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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 번씩 떠오르는 여행지다.

 
푸른 바다를 보고 싶을 때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도, 아무 생각 없이 드라이브를 하고 싶을 때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향하는 곳.

이번에도 역시 강릉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여유로운 시간까지.

언제 와도 좋은 강릉 1박 2일 여행을 시작해 본다.


[ 첫째날 ]

첫 끼부터 제대로, 사천항주문진물회

강릉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사천항주문진물회.

강릉에서 물회 맛집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으로,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식당이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오징어물회.

신선한 오징어가 넉넉하게 올라가 있고,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새콤달콤한 육수가 더해져 보기만 해도 시원함이 느껴졌다.

한입 먹자마자 입안이 확 살아나는 느낌.

비린맛은 거의 없고, 오징어도 쫄깃해서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여기서 꼭 추천하고 싶은 건 소면 추가.

물회 국물에 소면을 넣어 비벼 먹으면 또 다른 음식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밥보다 소면이 훨씬 잘 어울렸다.

양도 푸짐한 편이라 든든하게 한 끼를 해결하기 좋았고, 강릉에 오면 다시 찾고 싶은 물회 맛집이었다.

 

사천항주문진물회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사천면 진리항구길 49

강릉 필수 디저트, 초당110순두부젤라또

강릉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디저트.

바로 초당110순두부젤라또.

강릉의 대표 특산물인 초당순두부를 활용해 만든 젤라또로 유명한 곳이다.

처음에는 '순두부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입 먹는 순간 왜 강릉 대표 디저트로 손꼽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순두부 특유의 은은한 고소함과 우유의 부드러운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 많이 달지 않아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고,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도 정말 인상적이었다.

순두부 맛 외에도 초콜릿, 말차, 유자 등 다양한 맛의 젤라또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여러 가지 맛을 함께 주문해 나눠 먹는 것도 추천한다.

무엇보다 이곳이 더 기억에 남는 이유는 둘째 날에도 다시 찾았다는 것.

첫날 먹고 난 뒤 계속 생각날 정도로 만족스러워 여행 마지막 날에도 다시 들러 다른 맛까지 즐겼다. 

 
매장 옆에는 소품샵도 있어 잠시 구경하기 좋았다. 귀여운 강릉 기념품과 감성 소품들이 많아 젤라또를 먹은 뒤 둘러보기 딱 좋았다.

강릉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초당110순두부젤라또는 꼭 일정에 넣어보길 추천한다. 맛도, 식감도, 만족도도 기대 이상이었던 강릉 대표 디저트였다.

 

초당110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110

낮의 경포대

다음으로 향한 곳은 경포대.

강릉을 대표하는 관광지답게 언제 와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푸른 바다와 넓은 백사장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고,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걷기 좋았다.

사진을 찍어도 정말 예쁘게 나온다.

우리도 인생네컷까지 남기며 여행의 추억을 하나 더 추가했다.

나중에 사진을 다시 보면 그날의 분위기가 그대로 떠오를 것 같다.

 

경포해수욕장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 514

저녁은 역시 회, 경포대 불타는횟집

저녁은 바다에 왔으니 회를 먹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불타는횟집을 찾았다.

싱싱한 회와 다양한 스끼다시가 차려지고,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저녁은 그 자체로 여행이었다.

신선한 회는 역시 강릉에서 먹어야 제맛.

술이 빠질 수 없는 조합이라 자연스럽게 잔도 오갔다.

 

경포대불타는횟집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 451

강릉 밤바다의 낭만

배를 든든하게 채운 뒤에는 낮에 사온 배니닭강정과 편의점에서 소주를 사 들고 경포해변으로 향했다.

강릉 밤바다는 낮과 또 다른 분위기였다.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

시원한 바닷바람.

그리고 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

여기저기서 터지는 불꽃을 바라보며 닭강정을 먹고 한잔하는 시간은 정말 낭만 그 자체였다.

화려하지 않아도 오래 기억에 남을 밤이었다.

 

배니닭강정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금성로13번길 3-1

[ 둘째 날 ]

강릉 순두부 맛집 원픽, 최일순짬뽕순두부

체크아웃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최일순짬뽕순두부.

강릉에는 순두부 맛집이 정말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단연 1등이라고 말하고 싶은 곳이다.

 
강릉에 올때마다 방문하는 이곳은 오픈 시간 전부터 웨이팅이 생길 만큼 유명한 맛집이라 조금 일찍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짬뽕 국물은 얼큰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살아 있고, 고소한 초당순두부가 듬뿍 들어가 국물 맛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맵기만 한 짬뽕이 아니라 시원하고 깊은 맛.

한입 먹는 순간 왜 강릉 대표 맛집으로 꼽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강릉에서 순두부를 먹는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

 

최일순짬뽕순두부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해안로 517

꾸옥에서 만난 인생 라떼

식사 후 방문한 곳은 카페 꾸옥.

이곳의 대표 메뉴인 옥수수크림라떼를 주문했다.

처음에는 옥수수와 커피의 조합이 상상이 안 됐는데, 한 모금 마시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달콤한 옥수수 크림과 진한 커피가 생각보다 훨씬 잘 어울린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계속 생각나는 메뉴.

강릉에서 조금 특별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카페다.

 

꾸옥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창해로 378

개인적으로 더 좋았던 강문해변

 

마지막 코스는 강문해변.

사실 많은 사람들이 경포해변을 찾지만, 개인적으로는 강문해변이 더 좋았다.

사람도 조금 더 여유롭고, 바다 색도 더 맑고 예쁘게 느껴졌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 보니 여행이 끝나간다는 게 조금 아쉬워졌다.

강릉은 몇 번을 와도 늘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떠나는 길에도 벌써 다음 강릉 여행을 생각하게 된다.

이번 여행도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바다 덕분에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 강릉에서는 또 어떤 맛집과 카페를 만나게 될지 벌써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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